Tuesday, July 23, 2019

신영복 <담론>


신영복 <담론>


- ...내가 강물에 코피를 씻고 있을 때 으스대며 떠나던 녀석의 뒷모습도 떠올랐습니다.
옳은 사람이라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구나. 싸움의 승패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구나. 생각이 강물 같았습니다. 내게는 강물의 이미지가 그런 것입니다.

노자가 강물을 최고의 선이라고 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. 첫째, 수선리만물.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기 때문입니다. 둘째, 부쟁. 다투지 않기 때문입니다. 유수부쟁선. 흐르는 물은 선두를 다투지 않습니다.
 



- [장자] 1장은 황당할 정도로 스케일이 장대합니다
북해에 이라는 물고기가 사는데, 그 등 길이가 몇 천 리인지 모른다. 그 고기가 하늘에 날아올라 새로 변하면 이라 하는데, 붕이 한번 날개를 펴면 그 크기가 몇 천 리인지 모른다. 밭두렁의 메추리가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붕을 바라보며 어디로 무얼 하러 수고롭게 날아가느냐고 합니다
메추리가 바로 사람입니다. 사람들이 갇혀있는 인의예지라는 사회적 가치가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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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fferent 디퍼런트 -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  문영미 (Youngme Moon) Harvard 경영대학원 교수 저 I'm looking for a"difference". The incredible ar...